저희 큰아이도 한글나라 부터 읽기까지 했는데여..아이가 너무 잘하고 빨리 따라하기에 경제적으로도 그렇고 해서 그만두고 수학나라로 옮겼더니 그게 6세 때였거든여 알았던 한글도 다 잊어버리더라구여  제  조카아이는 6세 말 부터 한글공부 시작했더니 금방 다 떼더라구여  넘 빨리 시작하는 것도 별로 좋지 않은 듯     싶어요   34개월 부터 지금 초등1학년 까지 계속 방문 선생님 붙이며 공부 시키다  보니 이젠 아이가 너무  공부하는 걸 싫어 하더라고여 그래서 요즘 전 고민이예여  넘 빨리 시키지 마세여  아이가 넘 싫어해여   정작해야 할 시기에 하기 싫어하거든여

제가 아시는 분은 읽기나라를 두번 하시더라구요... 한번은 선생님이랑 같이 완전히 끝낸다음 엄마가 다시 한번 해주는 형식으로 하니까 하면서 다른 책들도 같이 읽어주니까 아이가 스스로 학습을 하면서 글자를 깨치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수학나라는 교구도 있고 참 좋더라구요... 근데. 국어나라는 솔직히 별루였어요.

어휘력 부분은 그래도 좀 괜찮았는데... 그래서 중간에 주니어 플라톤이라고 책읽고 토론하는거 해봤더니 아이가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아직 42개월인데.. 너무 조급해 하지 않으셔두 될꺼 같아요...

저희 조카도 반(남여 합쳐서)에서 젤루 작았는데.. 아마 전교에서 젤루 작았을꺼예요...

근데... 지금 4학년인데.. 키도 크고 징그럽더라구요... 워낙 작게 태어나고 먹는것도 잘 안먹고 그랬는데...

때가 되면 다 크는거 같아요... 그 질환때문에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공부하는거 못하면 더 스트레스 받을지 모르잖아요... 그냥 아직은 놀면서 자기가 좋아하는거 시키면 될꺼 같은데...

저희 아들은 지금 33개월이에요... 유치원도 안가고 엄마랑 집에서 하루종일 논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