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 맘스쿨의 아하! 창의력 방이 생길 무렵에 처음으로 글을 올리고 모임을 하고자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너무 오랜동안 동참하시고자 하시는 분들이 계시지 않아서 사실상 거의 포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저희 아이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유치원에 입학을 하게 되고, 제게 메일을 주시는 몇몇 분들도 계셨지만 현실적으로 모임이 결성되지는 못했습니다.

대부분 제게 연락을 주신 분들은 제가 이미 만들어져 있는 창의력 프로그램이 있는 걸로 생각을 하시고 함께 공유하고자 하시던가, 아니면 저희 아이와 비슷한 연령대가 아닌 경우도 많으셔서 더욱 모임 결성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프로그램의 특성상 온라인 보다는 오프라인 모임이 주가 되어야 하는데, 제게 연락을 주신 분 대부분이 지역적으로 너무 멀리 계셔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그런 저런 이유로 모임 결성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판단이 되어서 맘스쿨의 이곳을 찾지 않다가 지금까지도 모임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이 계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모임이 결성되지 못한 것은 저 역시도 너무도 섭섭한 부분 입니다.
아마도 비슷한 연령과 지역에 있는 엄마들이 좀 더 일찍 만났더라면 지금쯤 근사한 모임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늦게나마 말씀드리자면 제가 몸담고 있는 창의력 모임은 처음부터 결성이 되지 못했구요, 저는 나름대로 제 아이와 함께 창의력과 관련된 개인적인 활동만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엄마들이 해주시는 것과 많이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요...

너무 많은 시간이 흐른 다음에 이렇게 아쉬움을 남기게 되어서 정말로 죄송합니다.
당시 34개월이던 저희 딸이 지금은 54개월로 성큼 자라나서 엄마와 함께 창의성을 키워가는 아이로 자라났습니다.

어느 분이시던간에 지역적, 연령적 공통점을 가지신 분들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