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이민에 대해선 잘 모르겠구요.
제가 태국 여행을 해봐서 그 경험상......
태국어가 따로 있는건 아시나요?
태국사람들은 전반적으로(?) 영어에 꽝 입니다.
저의 영어실력만 믿고 여행갔다가 황당한일이 많았어요.
심지어는 꽤유명한 호텔 프런트 아가씨까지 영어엔 쑥맥 이었구요.
아이를 위해선 오히려 간단한 태국어를 가르쳐서 가시는게 오히려 낫지않을까요?
영어는 그리 급하지않으니...
그곳은 빈부격차가 엄청심한곳입니다.
'빈' 에 속하는 부류들은 뗏목타고 생활하고, 바로옆에서 오줌누고 응아한 강물 퍼다가 밥해먹구요.
'부' 에 속하는 사람들은 식구수대로 자가용 기본 한대씩 다있구, 한명당 두대씩
가진사람도 꽤 있구....
적당한 중산층벽은 얇아요.
무엇보다 호모들이 많습니다.
예쁘고 늘씬한 아가씨들 10명중 9.9명이 호모라고 하니까요.
저도 많이 봤어용. ^^
에구..... 나쁜 소개만 한것 같네요.
날씨는 적응할만 하구요.
여름만 아니면 적당히 따뜻한 기후입니다.
시 외곽쪽으로 가시면 볼거리가 꽤 있어요.
매력적인 곳이긴 합니다.
저도 한번쯤은 더 가볼 생각이니까요.

아, 그리구 태국쌀이 우리나라쌀 하고 다른건 아시는지?
길쭉하게 생겨서 찰기가 없는 쌀입니다.
전 입이 짧아서 여행내내 밥 때문에 고생좀 했는데요.
밥을 해놓으면 특유의 향이 나요. 우리밥이랑은 다른........
아이를 위해서 미리 우리나라쌀 가져가시는것두 괜찮을거예요.
다른 궁금한거 있으시면 멜 주세요.
그럼.....

버들맘님의 글입니다.
> 39개월 아이 데리구 이민준비 하고있습니다. 영어권은 아니지만 외국인 유치원에 보내야 할 것 같은데 막연히 영어만 준비하는 것 두 그렇구 잘 적응할 지 걱정이 앞서네요. ㄴ내성적이진 않은데 남자 어른에 대해 낯가림을 하는편이라 외국인에 대해 거부감은 없을 지 , 의사소통이 되지않으면 심하면 자폐까지 걸린다는데 괜찮을지 실제로 도움이 될만한 어떤 정보라도 좋으니 도움 부탁드려여... 이민갈 나라는 태국이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