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아이도 한때는 코후비는 버릇이 있었어요.
저는 그거에 대해서 아이가 미울정도는 아니고 그냥 장난치듯이
"아이...더러워라..."그러면서 몇번 얘기하다 말았거든요.
제가 느낀건
아이는 코후비는것에 대해서 더럽다기보단
재미로.. 장난삼아 하는것 같더군요.
아이딴에는 장난인데 엄마가 너무 심각하게 대한다면
아이또한 더욱 그것에 집착할거같은데요. 제 생각엔.
다른님도 쓰셨지만 말을 알아듣는 나이면 설명을 해주시고
아이가 어리다면 그냥 자연스럽게 웃으면서 관심을 다른쪽으로 유도하시는것이 어떨런지요.
좀 다른 이야기지만
저희 아이가 코후비는 버릇말고도
손을빨고 손톱을 깨무는버릇이 어느날부터 갑자기 생겨서
저도 한때는 많이 고민을 했었어요.
첨엔 큰소리도 쳐보고 달래도보고 했지만
가장 좋은방법은 무언가 다른 재미있는것을 함께해주는 것이었답니다.
지금은 코후비는 버릇도(물론, 코피가 한몫을 하긴했죠)
손톱깨무는 버릇도 많이 줄어든 상태구요.

그리고, 또한가지
아이가 책보는것을 좋아한다면
"보림"에서 나온 "멍멍의사선생님"이란 책을 한번 읽어주시는것도 괜찮을듯.
그책에보면 손을빤다거나 코후비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런행동을 왜하지 말아야하는지 자연스럽게 나와있거든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