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곱살, 세살되는 아들 둘을 둔 엄마입니다.

저의 첫 애가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는군요. 그래서인지 작년과 비교해서 딱히 달라진 것도 없는데 마음이 부산하기만 합니다.

저의 애는 유치원과 미술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미술학원은 얼마전부터 다니기 시작했죠. 프리스쿨이라는 종합학습지를 올해부터 하나 시작했는데, 그것도 그나마 밀린 채로 있답니다. 작년 이맘때와는 달리 아이가 밖에서 친구랑 이웃동생이랑 노는 걸 좋아해서 그나마 학습지 하나 진도 나가는 것도 벅차군요. 제가 게으른 탓일까요?

글자는 잘 읽는 편입니다. 쓰기는 가르치지 않은 것에 비해 정확한 편이구요.
수학은 따로 한 건 없는데 유치원에서 배웠더군요. 10이하의 수 더하기는 바로 암산은 안되어도 동그라미 쳐가며 하는 편이고, 10이하의 수 빼기는 좀 어렵다고 하는군요.

영어는 이제껏 하지 않다가 아이가 관심을 많이 보이길래, 얼마전에 북클럽에 가입해서 영어동화책을 가끔 읽어주고 있습니다. 이것도 틀이 잡히려면 얼마간의 시간이 흘러야겠지요?

동화책은 대여해서 자기전에 꼭 읽어줍니다.

올해 7세를 둔 여러 맘님들은 어떻게 입학준비를 하고 계시나요?
저의 아이가 많이 부족한 건지... 무엇이...얼마나... 부족한 건지...
다른 또래 아이들은 어떤지 정말 궁금하네요. 의견 나누어보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학습지 밀리지 않는 나름대로의 방법이 있으시면 가르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