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사의하고도 비합리적인 세상,

이성의 지배를 받지 않는 공상과 환상의 세계를 중요시하는 초현실주의.

최근에 초현실주의를 경험했던 에릭 요한슨 사진전에서

에셔라는 이름을 발견합니다.

"나에게 가장 큰 영감을 준 화가는 20세기의 초현실주의 화가인

마그리트, 달리, 그리고 에셔이다."

여기에서 나는 스웨덴 사직작가 에릭 요한슨을 말합니다.

현재 예술의전당에서 사진전이 성황리에 진행중이지요.

오픈시간이 아니면 기다려야 할 정도로 현재 핫한 전시이기도 합니다.

저로서는 에셔라는 이름 조금 생소했는데요.

에셔라는 작가의 존재감이 제게 없던터라

이미 알고 있던 마그리트와 달리 말고 에셔라는 이름에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었죠.

에릭 요한슨의 초현실주의 사진들을 보면서 한 섹션에 있는 작품들의 경우는

에셔의 작품들이 바로 연상될 정도로 작품 전반적인 이미지가 매우 비슷했습니다.

그렇게 6월초에 에릭 요한슨 사진전에서 에셔라는 이름을 접하고 시간이 조금 흘러 6월 말쯤

에릭 요한슨이 영감을 받았다는 초현실주의 작가인

에셔전을 다녀오게 된 것이죠.

제 경험에 비추어보면 에릭 요한슨 사진전과 에셔전을 동시에 감상하는 것이

두 작가의 작품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고 주장하는 바입니다!!!^^

회화, 석판화, 목판화, 그래픽 디자인, 일러스트, 수학, 건축 등

다방면으로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보여줬기 때문에 여러 창작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사랑도 받았던 네덜란드 출신의 초현실주의 작가 에셔.

20세기의 가장 독창적인 예술가로 불리고 있고

마우리츠 코르넬리스 에셔 라는 풀네임을 쓰는데 다소 낯설기도 했어요.

에릭 요한슨 사진전을 통해 한번 더 각인이 되면서 이렇게 에셔전까지 찾아가는 과정이 만들어 진듯 합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에셔라는 아티스트는 언제 만나게 될지 장담할 수 없었던....ㅎㅎ

이런 걸 생각하면 이 모든 지나온 과정이 운명인가 싶기도 하다니까요.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착착 경험들이 맞아 떨어지니 말이죠.

​에셔젼 들어서자마자 반기는 도마뱀이 아무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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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에셔전에서 그의 작품들을 대표적으로 상징하는 대상으로 삼은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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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셔의 작품 중에서 텐셀레이션 작품으로 선보이는 것 중에

도마뱀 작품도 있었던 기억이 나요.

에셔의 미로 어떤 곳인지 호기심에 들어가 봐요. ㅋㅋ

에셔전은 작품만 대놓고 찍는 건 안되고

전체 배경을 찍는것은 괜찮다고 하네요.

조금은 어두운 조명이어서 사진을 찍으니

또 이렇게 전반적으로 전시장 내부가 흐릿하고도 모호한 분위기가 연출되네요.^^

에셔와 주변 인물들의 사진도 몇 점 걸려 있고

에셔의 대표적인 작품들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판화 작품들이 많은 지분을 차지했던 기억이 나네요.

영상자료에서 판화 작품을 만들었던 과정들이 보여서 그 또한 신기했습니다.

독창적인 에셔의 작품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펜로즈 삼각형 이야기.

2차원에서 3차원으로 이미지를 바꾸는 방법을 연구했고,

명도 대비를 바꿈으로써 보는 관점을 달리하게 했어요.

펜로즈 삼각형을 통해 에셔는 인간이 사물의 유사성과 차이성을 구별하는 시각 변별, 즉 시지각과

착각, 진실에 대한 생각을 담고자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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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신기하고 기발한 작품들을 사진으로 담아올 수 없는 건 아쉽지만

작품에 대한 설명을 읽으면서 이미지를 머리 속에 담아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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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저도 희미해지긴 할테지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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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오르내리기> 작품들은 인간세상을 상식적으로 바라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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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낮음의 규칙이 파괴되고 이성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들인데 참 신기해요....^^

​물이 떨어졌는데 바로 그 자리에서 시작되어 다시 원래자리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높고 낮음의 개념이 사라져 버리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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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설명하기 참 어렵습니다.... 이런게 초현실주의인가.... 이성적으로 설명이 안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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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현실주의, 상식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데 에셔전을 가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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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공통점이 보이기도 하고 그것이 참 재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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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작가의 작품 속에서 공통점이 보이는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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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미술체험전에서는 이런 것들을 배워요.

작가에 대해 살펴보기.

에셔의 작품들을 관람하면서 접했던 테셀레이션 알기.

3D프린팅 이해하기.

에셔의 미로처럼 거울의 방 만들기.

성수동 가볼만한곳 에셔전 감상도 하고 창의미술체험의 기회도 있고

멋진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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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가볼만한곳 에셔전 내에서 그의 작품들을 담아올 순 없었지만

여기 아트샵에 있는 엽서들을 통해 전시된 에셔의 작품들 살짝 컨닝하셔도 좋겠지요.^^

폭포, 도마뱀, 그리는 손, 뫼비우스의 띠, 그리고

중세의 수도원을 묘사한 그림 오르내리기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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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셔는 감성에 의존하는 예술보다는 오히려 수학자, 과학자로서의 이성적 계산들이 적용된

독창적인 예술작품들을 많이 남겼고

그것이 초현실주의 작가라는 타이틀까지 불릴 정도로

입체와 평면을 넘나드는 기법들, 반복되는 시간과 순환하는 공간을 표현하고 있어요.

상식적이지 않았던 작품들에 흥미를 느껴보고 싶다면 볼만한 전시입니다.

에셔라는 작가의 작품들이 주는 독창성에 비해

너무 알려지지 않은 전시같아서 한편 아쉽기도 하더라구요.

현실이 아닌 무의식의 세계를 객관적 이성으로 구현해낸 에셔의 작품들,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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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층 확장됨을 느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