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애완동물이 아니라

반려 동물이라 부르게 된,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동물들..

고양이나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도

참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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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리도 키우고 싶어하는 고양이~

고양이는 못 키우는 대신,

취향 맞춘 고양이 전시회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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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전시회,

세계적인 색채예술가 로지나 바흐트마이스터의

오리지널 원화 100여 점을

성수동에 있는 에스팩토리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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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성수역 3번 출구에서 5분 거리~

골목에 있지만 찾기 쉬운 S팩토리는

성수동 공장 지대와 자동차 정비소 거리 사이에

자리한 문화 공간이라는 꽤 유니크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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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Story 1. 일상

나의 고양이들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이탈리아 로마 근교 작업실에 있는

6,000평의 정원에서 20마리의 고양이와

10마리의 유기견, 펠리칸, 공작과 함께 살며

동물 보호소 운영과 기부활동을 이어가는

행동하는 예술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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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생으로, 고양이 작가로 알려진

로지나 바흐트마이스터의 작품에는

독특하게 디자인된 반달모양의 얼굴을 한

알록달록한 색상의 고양이들이 등장한다.

쥴리 말에 따르면 피카소 작품 같기도 하다는

반으로 나뉘어 그려진 고양이 얼굴은

의인화 된 것 같기도 하면서, 표정이 풍부해다.

정말 반려동물이 아니라 '가족'으로 느끼는

작가의 마음이 표현된게 아닌가라는 생각.

한 프레임 안에 해와 원색의 무지개,

비 내리는 하늘까지 함께 들어간 작품

환상적인 느낌의 밤의 숲

이어지는 공간은

부엉이가 우는 소리가 들리는,

숲 속 같이 연출된 공간.

전시를 즐기다가 잠시,

그림 속으로 들어가

산책하는 기분으로

귀여운 고양이들과 사진도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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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쥴리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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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중간에는

로지나 바흐트마이스터가 키우는

고양이와 강아지, 펠리컨의 사진도 보인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쥴리와

로지나의 고양이

Love Story 2. 친구

나의 친구들

아치형 문을 지나서

다시 만나는 작품들

근사하게 걷고 있는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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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표정을 담은 그림을 그리고 나서,

완성된 작품을 다시 그 동물에게 보여주곤 한다는 작가.

그러면 그들이 기뻐하는 것만 같다며

애정을 가득 담아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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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세 마리와 개 한 마리가

우리는 친구라고 말하고 있네.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을 담은 그림이라선가

따뜻하고 사랑스럽다.

Love Story 3. 소우주

로지나의 소우주

Love Story 4. 작가 스토리

고양이 예술가

어린 시절부터 나이 들어가는 모습까지

자연스러운 일상을 사진으로 담았다.

반려 동물들과 함께 하는

행복한 순간들

전시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작가의 따뜻한 시선으로 담은

아기자기하고 고양이와의 만남이

즐거웠던 사랑스러운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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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사람에게도 축복을 보내는

작가의 말처럼

잠시라도 행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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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면

더욱 행복한 전시가 될 것 같다.

http://lovelylife.net/221565327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