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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아주 간단하고 쉽답니다...
저는 네모난 바퀴가 돌아가는 것을 98년 은물교사를 시작한지 몇 달 안되었을때 아이와 수업을 하다가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때는 아이도 저도 무척 신기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이 이름이 가물가물 잘 기억이 안나네요..
안양 비산동에 살 던 아이였구 인덕원쪽으로 초등학교를 다니던 1학년짜리 꼬마 남자아이였어요...
준은물 1 수업을 하다가 발견을 했지요....
발견경위를 이야기해보면...
준은물1수업에서 여러가지 교통기관에 대하여 공부하고 만들어 보는 시간이었어요...
땅위를 다니는 탈 것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 땅 밑을 다니는 것에 대하여, 하늘위를 다니는 것, 바다위를 다니는 것...등등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
사람을 많이 태울수 있는 교통기관에 대하여도 이야기 해보고...
속도에 관한 것도 이야기하고....
그런 다음 우리가 지금가지 말했던 것들을 준은물로 만들어 보기를 했었죠...
자동차,, 택시,,,
기차...
비행기...헬리콥터..
배...잠수함...등등...
이런 류의 교통기관을 만들다 아주 우연찮게 발견을 하게 된것이죠....
기차를 만들구요...
기차위에 굴뚝을 만들어 연기가 나게 만들었거든요...
그랬는데 아이가 갑자기 기차를 뒤집더라구요...^^;;;
기차 뒤집힌 모습 아시겠죠?
약간 경사가 진 원기둥이 나란히 늘어선 모습...
그걸 보니 갑자기 생각이 나더라구요...
왜 공항 가시면 입국하거나 출국할때 물건 올려놓고 우리 몸검사하는 곳,,,
거기 물건 놓는데 보면 둥근 원기둥(가느다란 원통형)둘이 빙글 빙글 돌아가고 있고 그 돌아가는 힘에 의해 우리가 올려놓은 짐들이 옮겨지는 거...
다들 아시죠?
도르레의 원리.. 맞나요? ^^;;;
그게 생각이 났기에 저도 모르게 혹시나 하는 생각에 그 위에 정육면체를 올려놓아보게 된거죠...
그랬는데....이게 왠일이랍니까...
글쎄 정육면체가 떼구르르르....아래로 순식간이 굴러가는 것이 아니겠어요?
아이랑 저는 "어~?'하는 감탄사와 함께...너무나 신나하며 또 굴려보고 또 굴려보고를 반복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지금 생각해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지금 방법처럼 한 번 해 보세요....
물론 여기에 원기둥을 굴리면 안 굴러갑니다...
이건 마치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는 이치와 같은 현상으로 보시면 된답니다...
*^^*
알고보니 너무나도 간단하고 쉽죠?
창의적인 부분도 사실 아주 우연한 곳...
우리가 간과하고 넘어가던 작은 것에서도 발견될 수 있다는것....
혹시 울 아이가 조금 이상한 모양을 만들어도 그냥 지켜봐 주십시요...
저처럼 이렇게 아주 우연한 기회에 깜짝놀랄만한 결과를 얻을 수도 있으니까요...*^^*
사진 올릴테니 어머님들도 한 번 만들어 보세요....
사진 순서대로 보시면 될거예요..
제가 혼자 찍은 사진이라 제 손이 조금 보였네요...^^;;;
양해해 주세요...
